학명: Tylecodon paniculatus
화분에서 키우는 바오밥나무, 틸레코돈 파니쿨라투스
오늘은 현지와 영문으로는 버터 트리(Butter Tree), 버터 부쉬(butter bush), 버터 붐(Botterboom) 등으로 불리우는 다육 식물, 틸레코돈 파니쿨라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생지는 남아프리카 케이프 남부 및 서부 해안선을 따라, 그리고 나미비아 중부의 아우 아스 산맥 북쪽으로 건조한 겨울 강우 지역에서 발견됩니다. 풍화된 암석에서 해안의 모래까지, 자라는 서식지가 광범위해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높이 1.5∼2.5m 정도 곧게 자라는 관목으로 단일 줄기로 두꺼운 다육질의 몸통이 최대 40cm까지 둥글게 커지는 형태로 자라납니다. 줄기 중간 부분부터 가지가 자유롭게 나와 구불거리는 형태가 됩니다. 줄기와 가지에는 황록색의 껍질로 덮이게 되며, 어린 가지는 회녹색 껍질로 다육질이 부서지기 쉽습니다.
줄기의 껍질은 종이처럼 얇게 벗겨지는 형태로 이 식물이 가진 멋진 특징입니다.
길고 둥근 타원형의 길이 3~4㎝, 폭 2~3㎝의 두껍고 매끄러운 잎이 가지 꼭대기에 많이 납니다. 길고 붉은 진홍색 꽃이 피며 화관 내부의 중간엔 털 다발로 보호되는 꿀이 들어 있습니다. 틸레코돈 파니쿨라투스는 굵직한 줄기에 비해 얕고 약한 뿌리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을 잘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생육환경 & 관리
공기 습도가 너무 높으면 안 되고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이어야 합니다. 배수가 잘되는 모래가 많은 토양에서 자랍니다. 덥고 건조한 기후 동안에 잎을 떨어 뜨리고 녹색 줄기로 광합성하여 에너지와 물을 보존합니다. 기본적으로 덥고 건조한 환경에서 잘 성장합니다.
성장 온도는 7~ 32도입니다. 한여름에 30도가 넘거나 한겨울 영하로 떨어질 시에는 물 주기를 중단하여 웃자람을 방지해 줍니다. 여름에는 건조하게 해 주고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을 줍니다. 습도가 너무 높을 때에는 텀을 길게 하거나 중단해 주어야 합니다. 겨울과 봄에는 안정적으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다음 물을 주기 전에는 토양이 완전히 건조될 때까지 기다립니다. 바로 직수 시에는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 물구멍에서 물이 흘러나올 정도로만 줍니다. 물이 많이 필요치 않는 시기에는 분무로 윗토양이 적셔질 정도로 분무해 줍니다.
잎이 쪼글쪼글해졌다면 흙이 너무 많이 마른 것이므로 바로 물을 주어야 합니다. 더운 기후에서 잘 자라므로 햇빛을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게 해 주세요. 아래쪽 잎만 쪼글거리고 다른 잎들은 탱탱한 상태라면 성장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하엽일 수 있습니다. 물이 필요 이상 공급되면 웃자랄 위험이 있으니 식물의 상태를 보고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너무 더운 여름에는 고온의 직사광선은 식물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장기간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거나 그늘 아래에서 충분히 식혀주어야 합니다.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잘 견디나 약간의 그늘 아래에서 아름답게 성장합니다.
단일 줄기에서 웃자라게 될 수 있으니 겨울이 지나고 따뜻해질 즈음 잎 눈이 있는 곳을 남겨주어 절단해 줍니다. 그러면 중간 부분부터 가지가 자유롭게 나와 더 멋진 수형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번식
틸레코돈 파니쿨라투스의 번식방법은 종자 번식, 꺾꽂이 번식으로 가능합니다.
종자 번식으로 자라는 것은 긴 과정이며 어느 정도 크기의 식물로 만들려면 수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씨앗은 가는 형태로 밝은 갈색을 띱니다. 씨앗을 채취 후, 배수가 잘되는 모래 토양에 뿌리고 위는 토양으로 덮지 않습니다. 서늘한 기후에 쉽게 발아합니다. 어린 식물은 높이가 3cm가 되면 단독 화분으로 옮겨 심어 줍니다. 항상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 자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꺾꽂이 번식은 잎눈이 있는 가지 위에서 가지 중간 부분을 절단합니다. 배수가 잘 되는 토양해 절단한 부분을 심습니다. 일반적으로 튼튼한 뿌리를 내리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합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위치해 줍니다.
틸레코돈 파니쿨라투스의 독성
틸레코돈 파니쿨라투스는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이와 애완동물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자리해 줍니다.
'희귀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을 저장하나? 통통하게 성장하는 봄박스 bombax (0) | 2023.04.05 |
---|---|
돌이야 보석이야. 어여쁜 희귀 식물 리톱스 (0) | 2023.03.24 |
우주의 어느 행성 같은 선인장, 월세계 (0) | 2023.03.22 |
희귀식물 난봉옥? 란봉옥? 너는 누구니? (0) | 2023.03.20 |
요즘 가장 핫한 식물, 희귀식물? (0) | 2023.03.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