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Agave albopilosa
소개
'알보필로사'라는 그 특징 때문에 흰머리 아가베(용설란)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름은 라틴어로 '흰색=알부스'와 '털을 가진=필로소스'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알보필로사는 재배지가 적고 일반적인 아가베종(용설란)과 다른 멋진 수형을 가지고 있어 관상용과 인테리어용으로도 좋아 희귀종으로도 사랑받는 귀한 식물입니다. 이 식물의 큰 특징은 하얀 눈꽃처럼 보이는 것이 잎 끝에 생기는데 이것은 흰색 섬유덩어리입니다. 어린잎에는 흰 털이 없지만, 뾰족하고 길게 성장한 잎 끝에서는 섬유가 많이 방출됩니다.
아가베 알보필로사 Agave albopilosa의 자생지는 멕시코입니다. 멕시코 Sierra Madre Oriental에 있는 La Huasteca 자연보호 구역의 높은 고도 지역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이 식물들은 석회암 암석의 균열에서 충분한 햇볕을 받고 자라납니다.
알보필로사는 다년색으로 줄기가 없이 많은 잎을 가진 단일 식물로 모여 자라 덤불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알보필로사는 봄 말에 길이 45-120cm로 자라며 늦봄에 종탑형인 녹색을 띤 자주색의 꽃이 핍니다. 꽃의 길이는 2-2.5cm, 너비 8-10mm 정도입니다. 열매는 길쭉하고 단면이 삼각형 모양이며 길이 10-12mm, 너비 8-10mm입니다. 후에 2mm의 검은색의 씨앗이 생겨납니다.
생육환경 & 관리
아가베 알보필로사는 어려운 식물은 아닙니다. 천천히 성장하고 약간의 방치에도 잘 자라납니다.
이 식물은 소량의 석회암을 첨가하여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키워야 합니다.
사막식물로 일단 자리를 잡으면 가뭄에 매우 강하지만 많은 식물이 그러하듯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물을 흡수해 성장하므로 성장기인 봄과 여름에 적당한 물을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므로 소량의 물만으로도 잘 자랍니다. 밝은 양지, 반양지에서 잘 자랍니다. 통풍이 매우 중요하고 과습을 방지해 주어야 합니다.
알보필로사는 덥고 건조한 기후에서 잘 자라고 겨울에는 관리만 잘해준다면 추운 기후에서도 화분에서 자랄 수 있습니다.
최소온도 0도 이상을 유지해주어야 합니다. 겨울의 휴면기에는 물 주기를 중단하고 건조하게 유지해 줍니다. 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한겨울에는 실내로 들여 키웁니다.
수용성 칼륨이 풍부한 비료를 1년에 두 번, 봄과 여름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식물은 심은 후, 2-3년이 지나 충분히 성장한 후 옮겨주어야 합니다. 성인 식물은 화분이 작아질 때만 분갈이를 해줍니다. 심을 때는 식물의 목을 토양에 깊게 심지 말아야 합니다. 토양보다 살짝 높이 올라와 썩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식물의 목 뿌리 주면에 모래를 부어 예방해 줄 수도 있습니다.
번식
용설란은 종자번식과 꺾꽂이 번식으로 가능합니다.
씨앗은 토양의 1.5-2.5cm의 깊이에 심어줍니다. 5-7 ° C의 온도에서 씨앗은 15-20 일 이내에 발아합니다. 첫 번째 잎이 나타난 후 20-28 일 후에 두 번째 잎이 생기고 1 일 후에 세 번째 잎이 자라며 5 주 안에 길이 2cm에 이릅니다.
꺾꽂이 번식으로 분리하여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시기는 봄, 여름입니다. 어른 잎 주변으로 자라나는 작은 잎 줄기들을 분리해 줍니다. 절단된 잎은 일주일 동안 건조 시킨 후, 20° C의 온도에서 배수가 잘되는 혼합 모래에 심습니다. 심은 후, 2-3일 후 물을 줍니다. 뿌리는 2-3주 후에 나타납니다. 뿌리가 내려 잘 자라게 된다면 4-6개의 잎이 생긴 후, 두 번 째는 7-9개, 세 번째는 10개 정도의 잎을 형성하며 자라납니다. 어린 식물은 여름에는 온실에서 일정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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