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처럼 살고 싶어요. 그 유연함과 의연함에 대하여

식물이란 무엇일까?

 식물은 엽록체로 광합성을 하여 독립영양 생활을 하는 생물입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운동성은 없지만 자신만의 생존 방법으로 우직하게 한 자리에서 살아갑니다.

그것이 식물이 주는 큰 매력입니다. 삶에 대한 유연함과 의연함.

세상엔 다양한 식물들이 있습니다. 사람과 함께 반려로 살아가는 식물은 얼마나 될까요?

그중에 나와 잘 살아갈 수 있는 식물들은 무엇일까요? 탐구를 해 보려 합니다.

관엽식물

실내에서 기르며 공기정화가 뛰어나고 병충해가 적고 잎이 멋져 관상하기 위해 기르는 식물의 종류입니다.

실내 간접광에서도 잘 자라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반려 식물로 기르고 있습니다.

잎이 많은 식물의 경우 가습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만 잘 맞춰준다면 오래 그리고 인테리어로도 훌륭해 함께 살아가기에 가장 적합한 식물들입니다.

잎을 관상하기 좋은 식물이지만, 현화식물이라면 꽃이 피는 것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 잎들의 특징에 따라 무늬 등의 특징이 생겨 종류에 따라 값어치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 관엽식물의 관리

대부분의 관엽식물은 열대지방이나 아열대 지방이 원산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높은 온도와 공중습도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빛이 부족한 곳에서도 비교적 잘 자람으로 실내 식물로도 적합합니다. 관엽식물은 종류가 매우 많아 자라는 환경이 다양합니다. 그러니 원산지의 특성을 살펴보고 그 환경 조건과 비슷하게 만들어 주면서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잎의 모양, 크기, 그리고 식물이 자라는 속도 등을 보면 물을 많이 먹는지 식물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잎이 크면 잎을 통해서 수분이 많이 증발되므로 비교적 물을 많이 주어야 합니다. 키가 작고 잎이 많지 않은 다육질인 식물은 비교적 물을 적게 먹습니다. 식물종류별 물 주기는 식물의 특성과 원산지의 환경을 고려하여 알맞게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지나친 물 주기는 화분의 통기성을 나쁘게 하고 식물이 자라는 것을 방해합니다. 과습으로  뿌리가 먼저 피해를 입기 때문에 식물이 아파하는 것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물 주는 횟수는 식물의 종류, 화분의 크기, 배합토의 특성, 주변의 온도와 습도에 따라 잘 조절해 주어야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분갈이를 할 때 역시 가장 중요한 점은 과습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갈이 전에 물을 줘서는 안 됩니다. 분갈이 전에 물을 주게 되면, 화분에서 식물을 분리 시 흙이 흡수한 물의 무게 때문에 뿌리가 뜯기는 등의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흙의 표면이 마르고 나서 분갈이를 해야 합니다. 식물을 뽑고 나서는 잔뿌리들을 정리해 줍니다. 화분은 기존에 사용했던 것보다 큰 것으로 준비합니다. 화분 구멍에 망을 올린 후, 그 위에 굵은 자갈을 채워줍니다. 물이 잘 빠져 통기성을 좋게 해 줍니다. 그 위에는 중간 굵기의 마사토를 깔아줍니다. 마사토 위에는 혼합토를 올려주고 뿌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의 깊이로 식물을 넣어준 후, 다시 혼합토를 주위에 채워줍니다. 식물이 어느 정도 고정이 되면 살짝 화분을 흔들어 흙들이 잘 정리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늘에서 1시간 정도 둔 후, 화분 구멍으로 물이 나올 때까지 줍니다. 하루 정도는 식물이 새 화분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환경의 변화가 크지 않게 그늘에 그대로 놓아둡니다. 

 

키우고 싶은 관엽식물

홍콩야자, 고무나무, 몬스테라, 스킨답서스 정도가 될 거 같습니다.

우선 많은 사람들이 키우고 있어 정보가 많고 대부분 실내에서 잘 자라 건강히 키울 수 있는 식물들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고무나무 중에서도 다양한 종류가 있고 크기나 모양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알아볼 것이 더 있지만, 초보 식집사로서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에 들어온 식물들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요즘 들어 눈에 들어오는 아프리카 식물, 괴근 식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